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서천군 대표 브랜드 육성을 통한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성됐다.
서천군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류성진)의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준공식에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해 충청남도 농수산국장 박범인,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서천통합RPC 쌀가공 시설현대화사업은 국비 등 58억원을 투입해 9천200㎡의 부지에 2천36㎡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과 현미부, 백미부, 포장부와 로봇 적재시스템 등의 기계장비를 갖추고 시간당 백미 약 5t, 연간 1만5천t 정도의 고품질 쌀 가공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또한 군에서는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별도의 친환경 도정라인을 신설해 시간당 백미 2.5t과 현미 3t 정도의 친환경 서래야쌀을 가공할 수 있어 전국에 있는 다른 어떤 RPC보다 경쟁력을 갖게 됐다.
특히,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안정성 인증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우수관리(GAP) 시설로 지정받음으로써 RPC의 경영여건 개선과 더불어 서천 ‘서래야 쌀’의 대표 브랜드 쌀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서천군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 2011년 9월 관내 7개 조합(서천, 판교, 비인, 서면, 한산, 동서천, 장항농협)에서 7억2천7백만원을 출자해 2011년 12월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하고 2012년 2월 설립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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