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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
27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결혼하는 본사 여직원에게 회사를 그만둘 것을 강요하거나 계속 근무할 경우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전환해왔다.
특히 임신을 한 여직원들에게는 출산 휴가를 가지 못하게 해 회사를 그만두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결과 200명의 본사 직원 가운데 기혼 여성은 20여명에 불과했으며 생산직원을 포함한 2500명의 전체 직원 중 기혼 여성은 80여명(3.2%) 뿐이었다.
이와 관련해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혼 여성들에게 퇴사나 비정규직 전환을 강요한 적은 없다"며 "일부 기혼 여성들의 경우 본인이 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4~5명이 계약직으로 전환됐다가 지난 6월 모두 정규직으로 다시 전환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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