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축조 경희궁 방공호 유물창고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일제강점기에 쌓아서 만든 경희궁 내 방공호가 서울역사박물관의 유물 창고로 거듭난다.

28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해당 방공호를 2015년 상반기까지 총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유물 수장고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희궁 터의 방공호 활용 계획은 2010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방공호 복원 예산을 세울 수 있도록 시에 요청하고, 예산이 편성되면 그해 6월 착공 일정에 돌입한다.

방공호 수장고는 연면적 1만3078㎡, 지상 2층 규모로 향후 1950~1980년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재봉틀 등 각종 유물들이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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