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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녹색공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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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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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교통소음, 분진 등으로 한 여름에도 창문을 열 수 없었던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에 녹색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곳은 그간 지방선거 때마다 국회의원, 시장 등 후보가 주요 공약으로 다뤄 녹색공원화를 추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막대한 사업비와 교통처리, 도시경관 등의 문제로 지금까지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역주민들의 피해만 커져왔던 게 사실이다.

시도 지난 2007년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행, 지하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장 여건변화로 인한 문제, 사업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갈등 등으로 쉽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채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하지만 민선5기 이재명 시장이 들어서면서 주민피해의 심각성을 감안, 조기에 사업을 추진한다는 강한의지로 방음터널, 민자투자사업 검토 등 실현가능한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왔고, 그 결과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금번에 마련되는 방안은 도로의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지상부 터널을 설치하고 터널상부에 토사를 성토, 약100,000㎡의 자연친화적인 도시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주거환경 개선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

또 사업비도 방음터널 공법 대비 40%이상 저렴한 972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획기적으로 예산도 절약할 수 있는데다 시공 중 교통소통도 가능해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소음, 분진으로부터 고통받던 도로가 녹색의 공원으로 조성되고, 그간 분당과 판교지역의 단절로 불편했던 지역간 소통문제도 말끔히 해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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