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학생 봉사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어기여차' 발대식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기아자동차는 서울 청담CGV 기아시네마관에서 대학생 동아리 봉사활동 지원사업 ‘어기여차’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어기여차는 사회공헌의 본래 목적을 반영한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학생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기반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지원을 위해 출범시키는 기아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대학교의 동아리 단위로 기획한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평가해 우수 프로젝트에 최고 1000만 원에서 최소 100만 원까지 매칭 펀드의 형태로 지원하게 되며 선정된 동아리는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기획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지난 5월 어기여차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 총 71개 대학 131개 동아리의 지원을 받았다. 이후 서면 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 등을 거쳐 연세대 ‘테라비’ 동아리의 ‘장애인 가정 방문 재활치료 봉사활동’, 원광대 ‘마노엔마노’ 동아리의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및 장애인 영화제 진행’ 등 총 20개 동아리와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봉사활동이 종료되는 11월에 ‘봉사활동 성과 공유회’를 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동아리 포상하고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대학생 동아리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참신한 기획을 잘 살려낼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