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세계관세기구 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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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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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홍욱 관세청 차장 벨기에 브뤼셀行<br/>-세계 관세행정의 주요 현안·정책방향 논의

27일 천홍욱 관세청차장(왼쪽 두 번째)이 벨기에 브뤼셀 WCO본부에서 열린 제121차 WCO총회에 참석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천홍욱 관세청 차장은 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제121·122차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 참석해 세계 관세행정의 주요 현안 및 정책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항공화물 안전 등 무역안전 및 원활화 방안, 개도국의 경제성장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경쟁력 패키지(Economic Competitiveness Package) 등 중점사항을 공유한다.

경제경쟁력 패키지는 통합국경관리, 세관절차간소화, 능력배양 지원 등을 통해 관세행정 현대화를 달성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 WCO 총회가 승인했다.

천 차장(한국대표)은 첫날 총회에서 국제 관세행정 발전 간 대개도국 능력배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WCO에 조성한 세관협력기금의 적극적인 지원과 그간의 개도국 능력배양 활동사항 등을 홍보했다.

특히 총회기간 마련된 아태지역 현안 협의시간에는 WCO 아태지역 능력배양사무소 발전방안,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등을 적극 개진했다.

이외에도 천 대표는 캐나다, 스페인 등 5개국 관세당국과 양자회담을 개최했으며 FTA 이행관련 공통 관심사항 논의, 세관상호 지원협정 체결 추진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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