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진지희 보면 나도 모르게 이모미소"

문근영 진지희 (사진:남궁진웅 기자 [e-mail])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문근영이 극중 자신의 아역을 맡은 진지희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보였다.

문근영은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문근영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아역을 바라보는 느낌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진지희를 보는 기분이 남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진지희와 띠동갑이다.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하고 느꼈다"며 "진지희는 나보다 연기도 훨씬 잘하고 예쁜 마음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아 엄마미소와 이모미소로 바라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선 최초의 여류 사기장 유정과 광해군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는 다음달 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