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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협동조합의 발원지 홍성, 협동조합 물결이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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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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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1980년 홍성군 홍동면에서 국내 최초의 소비자협동조합인 풀무소비자협동조합(현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탄생시킨 역사를 간직한 홍성군에서 ‘협동조합주간’을 맞아 다양한 협동조합 관련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매해 첫째 주는 세계협동조합주간이고, 그 주의 토요일이 세계협동조합의 날로 선언돼, 올해 7월 5일은 제91주년 세계협동조합의 날이다.

홍성군은 국내 최초로 소비자협동조합을 탄생시킨 곳이자, 1969년 풀무신용협동조합 등 40여년 이상의 협동조합 성공사례를 만들어 온 곳으로, 현재도 홍동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크고 작은 40여개 이상의 단체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등 협동조합 방식의 삶이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곳이어서 이번 협동조합 주간 동안 도내 어느 곳보다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협동조합주간의 첫 날인 7월 1일에는 장날을 맞아 홍성전통시장에서 사회적기업물품 전시판매와 홍보 행사가 오전 9시부터 열리고, 오후 8시 홍동면 밝맑도서관에서는 ‘협동조합 영화’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영화 “We can do that“이 상영될 예정이다.

7월 2일에는 오전 10시 30분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이 운영하는 장곡면 생미식당에서 ‘협동조합 활동틍 통한 홍성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7월 3일에는 오후 2시 홍성전통시장 내 장터사랑방 CCBC에서 ‘신생협동조합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각각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7월 5일 오후 8시에는 「협동조합의 오래된 미래」의 저자 윤형근씨를 초청해 홍동면 밝맑도서관에서 특강을 개최하고, 7월 6일 오전 10시 30분에는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조성미)의 홍성매장 개장 기념식이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올해 지역의 다양한 협동조합 간 협력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역순환경제포럼, 홍성 녹색가게 운영, 희망마을 컨설팅, 마을과 지역축제 참가 등을 함께 준비해 역량강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과 연계한 지원도 실시해 지역의 공동체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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