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는 내달 1일자로 ‘독성가스부’ 및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확정,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유해화학물질 및 독성가스 사고로 국민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독성가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가스누출 화재·폭발 실증실험 수행 △초고압·초저온 가스 부품산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시설 건립사업 등 선제적 예방 안전관리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독성가스부’에서는 △독성가스 시설기준 및 검사기준 선진화, △중화방법 등 안전관리 기술개발 및 정보제공, △중화처리센터 건립 등의 업무를 전담하여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영월군에 약 4만평 부지규모로 2015년 준공을 목표를 앞둔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는 올 10월경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정부의 국정기조인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국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가 가스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려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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