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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X파일-시스터보이' 조작 논란 "어쩔 수 없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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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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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인 X파일-시스터보이' 조작 논란 "어쩔 수 없이 찍었다"

시스터 보이 조작 논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tvN '화성인 X파일-시스터보이' 편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성인 조작인가? 도한동이 남긴 글"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한동'이라는 이용자가 남긴 글을 캡처한 것이다. 이 글에는 "악플쩌네. 롤 하고 왔는데 네이버 실시간 7위, 네이트 1위. 딱 보면 콘셉트이고 조작인 걸 모르나?"라고 적혀있다.

또 '시스터 보이'의 큰 누나가 올렸다는 페이스북 글도 공개됐다. 글에서 그녀는 "안 찍는다고 했지만, 사정사정 부탁해서 결국 어쩌다 찍게 됐다"며 방송이 모두 조작이었음을 시인하고 있다.

이어 "제작진이 어제 둘째 누나는 하루 종일 업고 다녔으니, 큰 누나가 더 심하게 해 줘야 한다며 배에 대고 '부르르'를 하라고 했다"면서 "내 주변 사람들은 절대 아니라는 걸 아는데 참 편집도 잘도 짜 맞추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도 화가 나셨다. 사과 전화 기다리겠습니다. 제 번호 아시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한 도한동은 두 누나와 남매라고는 믿을 수 없는 유별난 애정행각을 벌여 조작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화성인 X파일' 담당 PD는 "그들에게도 사정이 있다. 조작이 아니다"라며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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