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금강수계 소유역 복원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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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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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유역환경청, 현대자동차, 물포럼코리아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금강 상류지역 생태계복원을 위해 민.관.기업이 손을 잡았다.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천규),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공장장 김중한)과 (사)물포럼코리아(이사장 김정욱)는 28일 충청권 320만 주민의 식수원인 대청호 수질보전을 위해 구일소류지 소유역 복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주민참여형 금강수계 소유역 복원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이 총괄 기획하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환경사회공헌 기부금 1천만원을 출연․지원하며 물포럼코리아 등 민간단체 및 마을 주민이 실질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지역인 구일소류지는 대청호 조류발생의 근원지인 소옥천 상류 유역에 있는 소유역으로 수질 및 수생태계 복원이 시급한 지역이다.

복원사업은 옥천군 구일리 마을주민, 민간단체, 기업, 전문가, 지자체 등 유역구성원들이 참여해 우렁이 농법 활성화, 천연세제 만들기, 선진사례 견학을 통해 주민 환경의식을 제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구일리 마을의 역사․문화, 오염현황과 소유역 복원사업을 통한 개선과정을 책자로 만들어 주민들 스스로 환경변화를 체감하는 한편, 복원운동이 금강수계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마을도서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같이 착한 기업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지역의 기업들과 금강수계 곳곳에서 수질보전을 위하여 현장에서 뛰고 있는 민간단체, 그리고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주민참여형 유역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유역관리는 다양한 유역구성원의 참여․협력․실천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한 것으로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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