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람회 성과평가 보고회를 열고 ‘화장품과 뷰티산업 선진도’로 충북도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화장품뷰티박람회 공동개최기관장들과 박람회조직위원 및 자문위원, 범도민협의회, 박람회 공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공개최에 대한 축하와 함께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박람회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공동주최 기관장인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가 참석해 박람회 성과를 축하하고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홍순옥 바이오생약국장과 김광수 도의회의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또한 박람회 유공단체 및 개인에게 감사패 수여에 이어 청주대 산학협력단의 박람회 성과 평가보고가 있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화장품뷰티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냄으로써 충북은 화장품․뷰티산업을 미래 100년 먹거리산업으로 확실히 선점했다.”며 “박람회로 충북의 탄탄한 화장품․뷰티산업 인프라가 알려져 이제 충북하면 바이오, 태양광에 이어 ‘화장품․뷰티’라는 아름다운 브랜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제 3의 한류인 ‘K-뷰티’의 진원지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250여 개의 화장품·바이오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있어 화장품·뷰티산업의 연구·생산·유통의 틀이 마련된 충북은 전 세계에 건강한 아름다움을 퍼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목표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 118만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국내외 바이어 7,000여 명이 방문해 6,890억 원의 상담실적과 함께 63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이뤄내는 등 대성황을 이뤄 산업과 문화박람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박람회로 평가되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확인된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기관 유치 및 지원, 화장품 전문산업단지 조성, 화장품 아울렛 전시판매장 개설 및 뷰티 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 박람회 후속사업을 구체화시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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