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저동우체국, 금융감독원 사칭 보이스피싱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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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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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 통장 1억5천6백만원 고객예금 지켜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보이스피싱에 의해 피해를 입을 뻔 한 상황에서 직원들의 재치로 이를 막은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재홍)에 따르면 24일 10시 경 대전관저동 우체국에 60대 고객이 황급히 365코너로 들어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며 경황없이 체크카드로 거래하려는 것을 남선희(여) 경비원이 발견, 김춘수(여) 국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 국장은 곧바로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안내했으나, 고객은‘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우체국 직원도 믿지 말라’는 사기범의 말만 믿고 막무가내로 이체를 진행하려 했으나 끝까지 고객을 설득해 거래를 중지시켰다.

김 국장과 남 경비원의 차분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 3개 통장 1억5천6백만 원을 지켜냈다

우정청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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