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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에 한걸음 ‘어프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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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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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여자오픈 2R 단독 1위로…김인경에게 2타 앞서…일몰로 40여명 경기 못끝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사진)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스햄프턴의 서보낵GC(파72)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는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이날 안개와 일몰로 40여명의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그러나 2라운드 잔여경기를 마치더라도 박인비를 위협할 선수는 없다. 미국의 ‘다크 호스’ 리제트 살라스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 안젤라 스탠퍼드와 제시카 코르다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위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7위, 첫날 선두 김하늘(KT)은 이날 5오버파로 뒷걸음질치며 합계 1언더파 143타의 공동 9위로 밀렸다.

박인비는 첫날과 달리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 기록한 버디 3개는 다 파5홀에서 나왔다. 라운드를 더할수록 계획대로 경기가 풀린다는 방증이다. 그는 이날 드라이버샷을 240야드 보냈고 14개 홀 가운데 13개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궜다. 퍼트수는 28개에 불과했다. 어프로치샷도 18개 홀 가운데 단 네 홀에서만 그린을 벗어났다.

지난해 챔핀언 최나연(SK텔레콤)과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고보경(리디아 고)은 16번째 홀까지 3오버파로 30위권을 달리고 있다.

청야니(대만)는 합계 7오버파 151타, 신지애(미래에셋)는 10오버파 154타로 커트탈락이 유력시된다.

2라운드를 마쳤거나 진행중인 선수 가운데 합계 언더파를 낸 선수는 10명에 불과하다. 허윤경(현대스위스)은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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