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8만5000여가구 입주, 전세난 단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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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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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가구 이상 대단지 17곳 집들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하반기 전세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상반기보다 더 많은 아파트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2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하반기 입주를 앞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157곳 총 8만5748가구다. 이는 상반기 7만8667가구보다 7081가구가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하반기 8만6080가구보다는 332가구 적다.

서울·수도권은 56곳 총 3만6094가구가 입주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2839가구가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이 1만2728가구, 인천 5540가구, 경기도 1만7826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지방 입주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9920가구 증가한 101곳 4만9654가구다.

경남이 1만243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7757가구)·전남(4589가구)·울산(4107가구) 등 순이다. 충북은 입주단지가 아예 없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 17곳(서울·수도권 10곳, 지방 7곳)이다.

서울은 12월 송파구 장지동에 위례보금자리 A1-11블록 1810가구(전용 51~84㎡), A1-8블록 1139가구(전용 51~59㎡)가 입주한다. 위례신도시 첫 입주단지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다음달 오산시 세교동에 오산 세교 휴먼시아1023가구(전용 74~84㎡)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경부선 전철 세마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서울과 수원·안양·평택·천안 등이 가깝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10월 송도캐슬&해모로 1439가구(전용 84~164㎡)가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송도국제병원(예정)이 인근에 위치한다.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서는 정관동일스위트2차 1638가구(전용 59~84㎡), 동원로얄듀크1차 1028가구(전용 59~79㎡), 동원로얄듀크2차 1429가구(전용 59~84㎡)가 8,9,10월 차례로 입주한다. 정관지방산업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가 인접했다.

경남은 9월 김해시 장유면에 1497가구(전용 64~84㎡)로 구성된 한림풀에버가 입주를 앞뒀다. 율하천 조망이 가능하고 관동초가 단지와 바로 접했다.

같은달 대전 서구 도안동에 도안아이파크 1053가구(전용 84㎡)가 집들이를 진행한다. 도안초가 바로 옆에 있고 도안중·목원대·배재대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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