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감독이 168억 아파트 사기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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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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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수원지검 특수부는 허위로 분양받은 아파트를 담보로 160억원이 넘는 돈을 대출받은 혐의로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08년 지인 90명을 동원해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를 허위로 분양받은 뒤 이를 이용해 은행에서 168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역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내고 대한역도연맹 간부를 맡기도 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를 구속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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