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소통진흥회가 지난 28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원자력소통한마당’행사를 개최하면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원자력소통진흥회]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는 지난 28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를 방문해‘원자력소통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월성1호기의 안전성과 계속운전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그 동안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원자력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이날 방문단은 원자력소통진흥회 윤대길 회장을 비롯해 회원 총 50명으로 꾸며졌으며, 월성원자력본부 홍보팀 서경석 차장으로부터 월성원전 운영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비롯해 최근 건설공사 중인 신월성원전 2호기 건설현황 등 에너지정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원자력특강에서 김관열 대외협력실장은 직접 월성원전본부의 월성1호기 수명연장 추진에 대한 주민수용성방안을 비롯해 월성원전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지역사회 공헌사업’등 사회적 수용성방안 전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백 훈 본사 미디어실장은 원자력 ‘원자력의 궁금증을 해결한다!’라는 주제로 직접 Q&A 시간을 주재하며 대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원자력산업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섰다.
질의응답시간에는 서동혁 동국대 팀장이 “월성원전은 지역사회를 넘어 경상북도 경제발전에 매우 중요한 매개체”라면서 “경주시민들이 원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배경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 점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데, 최근에는 어떤 것이 있었나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 실장은 “지난 2월 원전 인근 지역 62개 마을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월성 1호기에 대한 세부적인 상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시설인 주제어실 내부, 제어용 전산기를 비롯해 예비디젤발전기, 원자로 건물 여과배기설비 등 안전성 강화 시설까지 공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월성원자력 1호기를 직접 견학하며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시설인 주제어실 내부, 제어용 전산기를 비롯해 예비디젤발전기, 원자로 건물 여과배기설비 등 안전성 강화 시설까지 견학해 월성1호기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원자력소통진흥회 윤대길 회장은 “온 국민이 원자력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는 이때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국내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불신을 갖고 찾아왔다”면서 “하지만 직접 시설현장을 시찰하고 실무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나니 월성원전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였고 월성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또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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