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NSA는 미국 내 유럽연합(EU) 사무실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EU 본부를 대상으로 도청과 사이버 공격 같은 스파이 활동을 했다.
이는 슈피겔이 전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30)으로부터 입수한 NSA 비밀문건을 통해 밝혀졌다.
이 문건은 지난 2010년 작성됐다. 이 문건은 일급기밀로 분류됐다. 여기에는 NSA가 워싱턴DC EU 사무실 빌딩에 도청장치를 설치한 다음 전산망에 침투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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