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화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의‘19금’소설이다. 성과 폭력의 수위가 높다. 지독한 사랑과 뜨거운 반전, 사랑과 폭력을 주제로 벼린 매혹적인 서사를 담고 있다. 우리의 시대상을 반영한 리얼리즘 시각이 돋보인다. 변영주 영화감독은 "소설을 읽는 내내, '빠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라는 영화를 떠올렸다"며 "실은 모른 척해왔던 인간 스스로의 죄의식. 그 안의 심장을 두드리는 소설"이라고 추천했다. 204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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