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기업들은 3/4분기 지역경제에대해 실제 체감경기 하향 국면속에 경기회복에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천상공회의소(회장:김광식)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망치는 ‘105’를 기록, 2/4분기 실적 BSI(85)를 크게 상회하여 지역 업계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BSI 전망치(105)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점진적으로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내수 또한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면서 기준치 100을 상회하였으나, 북한 핵문제에 대한 우려, 전력수급불안에 따른 생산 차질, 엔저 현상에 따른 관련 기업의 경쟁력 약화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해 있어 경기 호조를 낙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2/4분기 BSI 실적 지수는 북핵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수출입 여건이 악화되면서 ‘85’를 기록하여, 특히 실적지수는 2010년 4/4분기 이후 11분기 동안 기준(100)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실제 체감 경기는 여전히 하향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전망을 보면,「음식」(BSI 60), 「자동차」(BSI 75), 「조립금속」(BSI 81), 「1차금속」(BSI 88) 등은 기준치 100을 하회하고,「전자」(BSI 129),「화학」(BSI 125),「고무플라스틱」(BSI 111),「기계」(BSI 110) 등은 ‘호전’을 응답하였다. 부문별로도 대내외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지만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내수도 완만한 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생산 활동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매출액」(BSI 114),「생산량」(BSI 111),「내수」(BSI 107),「설비투자」(BSI 103) 등이 특히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3년 3/4분기 경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경영애로요인에 대해서는 「세계경기불황」(46.3%), 「원자재난」(24.4%),「엔저」(15.4%),「자금난」(13.6%),「노사문제 악화」(0.5%)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외 여건 중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사안에 대한 질의에는 「원화환율(원화강세)」(46.7%),「중국경제상황」(21.7%),「미국경제상황」(20.1%),「유럽경제상황」(11.4%), 등을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였다.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 정책으로는「경기 활성화」(57.3%)이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고, 「자금난 해소지원」(18.2%),「해외충격요인의 국내파급 최소화」(15.9%),「규제완화」(3.2%),「인력난해소지원」(3.2%)로 나타나 새 정부에 위축된 소비 심리와 기업의 투자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매출 증가에도 이익이 실현되지 않아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자금난 해소 대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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