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안티카페 (사진:영남제분 안티카페 메인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영남제분과 관련해 안티카페가 등장했다.
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라는 제목으로 영남제분 회장 부인인 윤씨의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뒷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남제분 회장이 "취재를 중단해달라. 이 방송이 나가고 회사가 어려워졌다. 11년 전 살인사건으로 죄 없는 종업원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도 윤 씨의 집행정지에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남제분 회장은 사건 이후에도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윤씨의 죄를 덮기 위해 거액으로 뒷거래를 한 사실도 드러나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죄의식 없는 이들의 행동에 네티즌들은 불매운동에 이어 안티카페까지 개설했다.
메인에는 사건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故 하지혜 양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국민들에게 사과해도 화가 안 풀리는데…직원들을 내세우고 국민들에게 법적 대응을…'이라는 글로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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