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버스, 스코틀랜드 고도 에든버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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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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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디 오픈’ 4년 연속 후원···다양한 마케팅 브랜드 가치 제고<br/>두산 비즈니스 알리는 브랜딩 버스 운영

2013년 '디 오픈' 챔피언십 기간 동안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운행되는 두산 브랜딩 버스. 건설기계, 발전, 해수담수화 등 두산의 비즈니스를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장식했으며 굴삭기 바퀴, 전구 등에 골프공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은 7월 18~21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뮤어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일명 브리티시 오픈)’을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은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디 오픈을 후원하며, 대회가 열리는 에든버러에서 두산 브랜딩 버스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두산 브랜딩 버스의 외관은 흰색 바탕에 ‘디 오픈’ 및 두산 로고와 함께 발전, 건설기계, 해수담수화 등 두산의 비즈니스를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장식했다. 모두 3대가 제작됐으며 대회기간 동안 에든버러 시내를 구석구석 다니며 두산의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전파하게 된다.

2012년 7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기간 중 대회장에 설치된 두산 전시관.

브랜딩 버스 외에도 두산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대회장에서 전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장을 설치하고, VIP고객을 위한 파빌리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건설기계, 발전 등 비즈니스에 관한 전시물 외에도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크린 골프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지난해는 1만802명이 두산 전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스크린 골프 코너가 외국인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굴삭기 시뮬레이터는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어린이 방문객들이 특히 좋아했다고 두산측은 설명했다.

2012년 7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기간 중 대회장에 설치된 두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굴삭기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두산은 디 오픈 기간 동안 미디어에 로고가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 측면에서 큰 소득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브랜드 분석업체인 레퓨컴은 2012년 디 오픈 기간 TV중계에 두산 로고가 노출된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 915만파운드(약 160억 원)이상인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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