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정육점' 햄·소시지·돈가스 만들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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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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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부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번로 통합운영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오늘부터 동네 정육점은 직접 제작한 수제 햄과 소시지를 팔 수 있다.

또 17개 지방자치단체가 분산·운영해 온 1399번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가 통합신고센터로 운영된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먼저 정육점 등 식육판매업소들은 수제 햄·소시지, 돈가스 등 식육가공품의 직접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해져,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10월부터는 축산법이 정하는 한우와 토종닭 등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 특성과 혈통을 가진 가축의 경우, 제품에 '토종가축' 표시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기존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를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관할 구역 혼선 등으로 인한 민원불편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에어로솔제(뿌리는 약) 등 1회 투여하는 약의 함량을 알기 어려운 제품은 용기와 포장에 1회 사용량에 원료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표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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