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트 브릭스’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2012년 시장성 평가를 거쳐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상품전에는 국내 소비재, 서비스 중소기업 등 총 69개사가 참가하고 인도네시아 바이어 및 필리핀,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근 국가 바이어 등 748여명이 참가해 상담건수 1129건, 계약추진도 116건이 진행돼 상담액 6915만2281달러, 계약추진액 779만3300달러의 성과를 얻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외시장개척에 적극적인 대기업과는 달리 그동안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에서 허덕이던 중소기업 중심으로 진행돼 그 의의가 크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코트라가 주최하는 세계일류한국상품전은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이다.
이번 상품전에 처음 참가한 ㈜대교의 이승만 인도네시아법인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가망사업자들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며 “이런 전시회는 해외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현지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상품전을 기획, 진행한 코트라 글로벌정보 배창헌 본부장은 “이번 상품전은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인도네시아와의 새로운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으며, 중소기업들에게는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특히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의 한 틀인 ‘신흥국상생협신기술플라자’의 개소도 이루어져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자카르타 세계일류한국상품전 2013은 본 상품전외에 CSR 기증식, ‘한-인니 상생혁신기술플라자’ 개소식도 함께 진행돼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관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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