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자카르타 한국상품전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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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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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고 코트라가 주최한 ‘2013 자카르타 세계일류한국상품전’이 지난 2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최근 ‘포스트 브릭스’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2012년 시장성 평가를 거쳐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상품전에는 국내 소비재, 서비스 중소기업 등 총 69개사가 참가하고 인도네시아 바이어 및 필리핀,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근 국가 바이어 등 748여명이 참가해 상담건수 1129건, 계약추진도 116건이 진행돼 상담액 6915만2281달러, 계약추진액 779만3300달러의 성과를 얻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외시장개척에 적극적인 대기업과는 달리 그동안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에서 허덕이던 중소기업 중심으로 진행돼 그 의의가 크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코트라가 주최하는 세계일류한국상품전은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이다.

이번 상품전에 처음 참가한 ㈜대교의 이승만 인도네시아법인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가망사업자들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며 “이런 전시회는 해외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현지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상품전을 기획, 진행한 코트라 글로벌정보 배창헌 본부장은 “이번 상품전은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인도네시아와의 새로운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으며, 중소기업들에게는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특히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의 한 틀인 ‘신흥국상생협신기술플라자’의 개소도 이루어져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자카르타 세계일류한국상품전 2013은 본 상품전외에 CSR 기증식, ‘한-인니 상생혁신기술플라자’ 개소식도 함께 진행돼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관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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