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OPEC 사무총장 단독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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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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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 대외협력 공동위원장, 사진)이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위원회 회의에 참석 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 석유수출국기구 OPEC 사무총장을 단독 회담한다.

이번 WEC 위원회는 올해 10월로 예정된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개최를 앞두고 행사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총회에서 논의 될 세계 에너지 관련 주요 현안들을 정리한다.

이번 총회의 주요 의제인 에너지 삼중고, 즉 △화석 에너지 고갈로 인한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 확보와 △전세계 인구의 1/3이 에너지 결핍을 겪고 있는 불균형한 에너지 수급 문제,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 등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에 대해서는 범국가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만큼 상임위원들이 이번 파리 위원회를 통해 따로 워크샵을 진행하고 의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영훈 회장은 WEC 위원회 회의에 이어 7월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대외협력 공동위원장 및 차기 WEC공동의장 자격으로 압둘라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을 만나 단독 회담을 진행한다. 이번 만남에서 김 회장은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OPEC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향후 WEC와 OPEC 두 기구 간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영훈 회장은 프랑스 현지에서 WEC가 ‘내일의 에너지’를 주제로 공모한 논문들을 최종 심사한다. 세계 각국에서 총 345편의 논문이 접수된 가운데 이미 대구세계에너지총회 한국조직위원회와 영국에 런던에 위치한 WEC 본부에서 1, 2차 심사를 마쳤고 2차까지 통과한 총 155편의 논문을 이번 파리 회의에서 최종 심사한다. 김영훈 회장을 포함한 10명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들 155편의 논문 중 최우수작 6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논문에는 각 미화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논문 공모를 위한 총 6만 달러의 상금은 대성그룹이 전액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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