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조직·인사 개편…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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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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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대안 현실 적합성 제고 중점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는 1일 국가적 아젠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당면 현안에 대한 현실 적합성 높은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지난 5월 30일 취임 시 국가적 아젠다 연구 중심 기관 운영, 연구의 국제화, 사회적 공기로서 역할 강화, 경영혁신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 등을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번 조직·인사 개편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번째 조치로서 고도의 정책연구 경험 및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축적한 수석이코노미스트 3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성과 종합적 시각의 연구 기획․관리, 정책연구 성과 확산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연구진 상호학습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석이코노미스트 제도는 연구 기획·관리, 정책연구 성과 확산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연구진 상호학습 등을 담당한다.

국가적 아젠다 및 당면 현안에 대한 정책수요에 면밀히 대응키 위해 기존 3개 연구부(거시·금융정책연구부, 산업·경쟁정책연구부, 재정·사회정책연구부)를 8개 연구부(거시경제, 금융경제, 경쟁정책, 인적자원정책, 산업·서비스경제, 재정·복지정책, 미래전략, 북한경제)로 개편, 정책연구 시의성 및 전문성 제고시켰다.

수석이코노미스트 그룹은 기획·진행관리·평가·확산 등 8개 연구부의 연구 생성에서 확산에 이르는 전 단계를 관할한다. 이에 따라 기존 연구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폐지하고 4개 지원부서를 부원장 직속으로 개편했다.

김 원장은 “이번 조직·인사 개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국제공동연구 강화, 정책토론회 활성화, 평가·연구관리 체계 개선 등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요 인사
▲김동석 부원장 ▲조동철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거시경제연구부장 ▲유경준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문형표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강동수 금융경제연구부장 ▲임원혁 경쟁정책연구부장 ▲김주훈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 ▲우천식 미래전략연구부장 ▲고일동 북한경제연구부장 ▲조병구 경제정보센터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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