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현대 HCN과 판도라TV가 합작 설립한 N스크린 서비스 ‘에브리온TV’는 권기정 현대HCN 기술총괄실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1일 밝혔다.
권 신임 대표는 서강대 물리학과와 포항공대 대학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삼성SDS를 거쳐 CJ헬로비전에서 기술기획 팀장 및 기술연구소장, 은평방송 총괄, 충남방송 및 모두방송 대표를 거쳐 2008년 11월부터 현대HCN 기술총괄실장으로 재임 중이다.
현대HCN과 판도라TV가 합작 설립한 에브리온TV는 PC와 모바일, 태블릿 PC 및 스마트TV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무료 N스크린TV 서비스다.
2011년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2년 6월 정식으로 합작 법인을 설립한 이후 입점 채널 수가 130개에서 250개까지 늘어났으며 올해부터는 독자적 광고 수익까지 유치하는 등 트래픽과 매출 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무료 프로야구중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누적 다운로드수 260만회를 돌파했다.
에브리온TV 관계자는 “권 대표의 취임으로 방송 콘텐츠와 사용자환경(UI) 등 현대HCN이 가지고 있는 방송사업자적 노하우가 에브리온TV에서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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