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서장 최인규)는 지난달 29일 식칼로 휘둘러 상해를 입힌 고 모씨(53, 남)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하여 수사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28일 밤 12시 35분께 제주시 아라동 모 아파트 상가 앞에서 이웃주민과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김씨(33, 여)가 자신만을 밀치며 만류했다고 불만을 품었다.
다음날 낮 4시 50분께 집에 있는 식칼 2점을 가지고 피해자를 찾아가 피해자의 우측 가슴 부위와 왼쪽 팔을 찔렀으나, 비명소리를 듣고 나온 피해자의 남편에게 칼을 뺏기면서 미수에 그쳤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가슴과 팔에 큰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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