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컬러 마케팅도 축제 성공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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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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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령시 공무원, 1일부터 보령머드축제 성공위해 오렌지색 통일 … 시민들도 머드티 착용 늘어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보령머드축제’ 하면 ‘EXCITING(익사이팅)!’, ‘FANTASTIC(판타스틱)!’과 함께 오렌지색이 생각난다. 보령머드축제 컬러 마케팅의 힘이다.

보령시(시장 이시우) 전 공무원은 7월 1일부터 보령머드축제가 끝나는 오는 28일까지 축제의 성공을 위해 오렌지색 머드티셔츠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공무원 외에도 일반 시민들도 7월이 되면 하나 둘씩 머드티셔츠를 입기 시작해 보령에서는 어디를 가나 오렌지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오렌지색 티셔츠는 보령머드축제의 상징으로 통한다. 이젠 머드티를 입고 서울․경기 지역을 다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 보령머드축제’라고 알아본다.

보령머드축제는 세계적인 축제에 걸맞게 오렌지색을 축제 이미지로 부각시키는 컬러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과 공무원들은 축제 때 오렌지색 티셔츠를 입는다.

처음에는 머드색인 회색을 컬러마케팅으로 이용했으나 10여년 전부터 젊음의 활력과 창조정신, 특이성을 표현하기 적합한 오렌지색을 축제이미지로 활용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축구팀 ‘오렌지 군단’과 대한민국 ‘붉은 악마’처럼 이젠 오렌지색은 보령머드축제 이미지로 떠올라 성공하는 축제의 컬러 마케팅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올해 열여섯번째로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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