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올해 수능 표준점수에서 언어영역 3위, 수리 가 3위, 수리 나 5위, 외국어 3위 등 4개 영역에서 모두 상위 30위권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2학년도 수능성적과 비교해 볼 때 수리 가는 한단계 올랐고, 언어와 외국어는 각각 한단계, 수리 나는 세단계 뒤로 밀려난 성적이다.
표준점수는 같은 영역의 시험을 치른 전국 일반계고 재학생 43만6839명의 응시자 가운데 해당 수험생의 성적이 어느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점수다.
시는 또한 전국 2342개 고교 가운데 2013학년도 수능성적 1·2등급 이내인 학생비율을 분석한 결과 언어영역과 수리 나, 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5위를, 수리 가는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언어영역과 수리 가는 각각 1위씩 올랐고 수리 나와 외국어는 1, 2위 내려간 성적이다.
하지만 표준점수와 마찬가지로 민족사관고가 있는 강원 횡성군 등과 함께 3개 영역에서 모두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과천 관내 4개 고교 가운데 과천외고는 전국 2342개 고교 가운데 수능 2등급 이내 학생 비율이 70.4%로 평균 상위 30개교 중 2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교육청소년과 박승원 과장은 “과천시의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이 교사들의 전문성과 교실 내 수업의 질을 높인 결과”라며 “과천시가 학생 1인당 지원하는 학교 교육지원액이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과천 소재 고교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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