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재정건전화 원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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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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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형 IMF 완전히 졸업할 것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형 IMF에서 완전히 탈피, 올해 재정건전화 원년이 될 것임을 분명히 해 주목된다.

이 시장은 1일 오전 취임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은 과거의 관행과 그로 인한 숱한 고통을 극복해가는 힘들지만 자랑스러운 시간”이었다면서 “성남의 현재는 시민 여러분들의 놀라운 역량과 적극적 참여로 가능했다”며 그간 소회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어 “취임 후 시를 재정위기로 몰아넣었던 비 공식부채 7285억원을 올해 안에 정리해 ‘성남형 IMF’ 를 완전히 졸업하고, 2014년은 재정건전화의 원년이 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지난 3년간 긴축재정의 고통을 묵묵히 견디며 감내한 시민들에게 감사함과 동시에 시 승격 40년을 맞아 ‘마흔살 가장’ 의 마음으로 시민의 삶과 미래를 설계할 4개 분야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분당지역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으로 사업 속도를 내고, 본시가지 재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역난방을 전면 확대 보급해 시민의 보금자리를 지키겠다는 것.

또 학교시설 개선과 급식지원센터의 완공, 주니어 창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공부할 수 있는 안정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정자동 시유지와 공기업 이전 부지에 대기업 본사 및 R&D 센터 유치 노력 경주,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보편적 나눔 복지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백만 시민 모두가 백만 시장”이라면서 “재정건전화의 기반위에 재도약하는 성남시의 미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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