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상반기 40만1492대 판매…스파크·크루즈 판매 부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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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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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한국지엠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149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반조립제품(CKD)은 64만2809대를 수출해 4.9%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1일 한국지엠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동안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8.8% 줄어든 6만5203대, 수출은 33만6289대로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알페온(2051대)을 비롯해 스파크(2만7576대)와 크루즈(7087대), 올란도(6210대) 등 주력 차종의 판매가 대부분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그나마 다마스·라보 등 경상용차와 SUV 판매는 늘어나며 승용차 판매 감소세를 일부 상쇄했다.

상반기 해외수출은 33만6289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4% 감소했다.

6월 한국지엠의 월간 판매는 7만237대(내수1만161대, 수출6만76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감소했다. 특히 내수는 전년 대비 25% 줄었으며 수출은 6.8%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하반기 성능과 디자인이 한층 개선된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 올란도 등의 상품성 강화 모델을 대거 선보여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7월 한 달 동안 특정 제품 혹은 제품군별 무이자 할부와 유예 할부를 이어가는 등 고객의 구매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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