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앱, 모바일 네이버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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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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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슬라이드는 뉴스·웹툰·전자책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 서비스(왼쪽)와 전자책 서비스.(사진제공=캐시슬라이드)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이른바 ‘돈 버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스마트폰 첫 화면을 공략 중인 광고 리워드 서비스들이 모바일의 관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광고를 확인하는 사용자들에게 적립금을, 기업에게는 노출 효과를 제공하던 방식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모바일의 시작점 역할을 하는 것이다.

PC 웹에서 네이버·다음·네이트 등의 포털 사이트가 하던 역할을 이들이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하기 시작한 셈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캐시슬라이드는 몇몇 언론사의 뉴스를 첫 화면을 통해 제공 중이다.

첫 화면에서 뉴스 제목과 이미지를 확인하고 화면을 왼쪽으로 밀면 해당 언론사 모바일 페이지로 이동해 뉴스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앱을 통해 뉴스를 전하는 포털사이트보다 한 발 앞서 사용자들에게 뉴스를 전하는 것이다.

캐시슬라이드는 향후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병원 할인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도 할 수 있다.

캐시슬라이드는 뷰티슬라이드 서비스를 통해 안과·성형외과·치과 등 미용과 관련된 병원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병원 정보를 확인하면 병원 홈페이지로 이동해 예약이 가능하다. 이제껏 서울 지역 20여 곳의 병원 및 할인 정보가 제공됐다.

이밖에 캐시슬라이드는 다음커뮤니케이션·리디스토리와의 제휴를 통해 각각 웹툰과 전자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캐시슬라이드는 이제껏 가입자수 600만, 일 평균 액티브 유저 200만명을 기록 중이다.

모바일 광고 리워드 앱 라떼스크린을 서비스 중인 앱디스코는 문화계의 아티스트의 작품이나 행사 등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라떼컬처살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라떼스크린은 이달까지 문화 브랜드 ‘픽셀’에 참여 중인 일러스트 작가인 김은혜·조인혁 등 40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R&B 힙합 그룹 ‘아지아틱스’와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등의 콘텐츠도 제공된다.

앱디스코 측은 “콘텐츠는 프랑스·독일·일본 등 라떼스크린이 출시된 해외 12개국에도 함께 소개될 수 있어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앱디스코는 라떼스크린에 언론사의 페이지를 연동해 기사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처럼 스마트폰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화면을 이용한 콘텐츠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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