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험당국 "보험 시장에 활력 불어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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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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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이 앞으로 보험업 시장화 개혁을 추진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고 지에팡르바오(解放日報)가 30일 보도했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 샹쥔보(項俊波) 위원장은 29일 상하이서 열린 루자쭈이(陸家嘴)포럼에서 “향후 중국 보험업 개혁은 업무 발전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보험 대국에서 보험 강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전했다.

보감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중국 전체 보험사는 총 165개로 보험료 수입은 총 1조5500억 위안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말까지 보험회사의 총 자산은 7조3500억 위안, 순자산은 7920억 위안에 달했으며, 일부 중국 보험사는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선진국에서는 사회 보험 총 자산이 금융 자산의 25~30%에 달하는 반면, 중국은 8~9%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중국 보험업은 서비스 면의 부족함, 경제 발전 수요와 적합하지 못하는 등 여전히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샹 위원장은 “향후 중국 보험업의 시장화 개혁을 추진할 것이며 체계 메커니즘 우세를 갖춰 보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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