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장마철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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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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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방서 예방과 소방교 이희균

(사진=안양소방서 이희균 소방교)
7월! 마른 장마가 지속되더니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 되려고 하는지 하루종일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철에는 어떤사고에 대비해야 될까?

장마철 의외로 많은 화재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에 대해 알아보자.

왜 여름철에 화재가 많이 발생할까? 여름철은 고온다습하고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하여 화재 발생비율이 낮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등 냉방을 위한 가전제품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하여 화재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2012년도 화재발생의 원인중 2위가 바로 전기적 요인임을 볼 때 얼마나 빈번히 화재가 발생하는지 알수가 있다.

여름 휴가기간 집을 비울 때 불필요한 전열기구의 콘센트를 모두 뽑아야 하고 누전차단기가 정상적으로 동작되는지 시험버튼을 눌러 확인하는 것 도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하겠다.

이처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전기 점검을 통해 화재예방에 대해 준비한다면 진정으로 마음 편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감전사고에 대해 알아보자.

장마철 도로변 전신주나 가로등 주변에서 감전사고를 당했다는 언론보도를 한번쯤 들었을 것이다. 전기가 사용되는 기기 주변을 보행 중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수 있다.

실내에서도 장마철 다습해진 기후로 인해 한층더 감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어린이들 의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하겠다.

다음으로 폭발사고에 대해 알아보자.

휴가지에서 야외취사시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및 폭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를 사용하거나 불판이 너무 큰 것을 사용하다가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우리 모두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사소한 방심이 대형사고를 불러오게 됨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올 휴가철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운 시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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