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공장은 이날 부로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 안전점검 이후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아산공장에서는 지난 달 29일 오전 10시 50분께 공장에서 수리 중이던 기계가 추락하면서 이 회사 근로자 정 모(51)씨가 깔려 숨지고 이 모(33)씨는 어깨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안전보건공단 충남지도원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물론 추가적인 위험 요인이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현대자동차 측에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아산공장위원회도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 아산공장은 그랜저와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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