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하지석 양채은 김민정, '발렌티나 코조르바 발레 콩쿠르' 입상

2013 발렌티나 코조르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수상한(왼쪽부터) 하지석, 양채은, 김민정양.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무용원 학생 3명이 2013 발렌티나 코조르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시니어 남녀 부문 금상과 여자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하지석(22·실기과 3년)이 시니어 부문 남자 금상을, 양채은(22·실기과 4년)이 같은 부문 여자 금상을, 김민정(19·실기과 4년)이 여자 은상을 차지했다.

보스턴국제발레콩쿠르를 계승한 이번 콩쿠르에는 브라질, 러시아,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독일, 프랑스, 파나마, 쿠바, 이스라엘, 캐나다, 카자흐스탄, 필리핀, 남미 등 세계 17개국의 젊은 무용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한예종은 “특히 이번 콩쿠르에는 기존 유명 발레단의 프로 무용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