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다시 장마… 최고 120㎜ 예상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장마가 2일부터 다시 시작돼 전국에 최고 12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해 북부해상에서 형성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일 새벽 중부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1일 예보했다.

이 비는 4일 오전까지 전국에 걸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장마전선으로 공급되는 따뜻한 수증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2일 오전∼3일 낮, 남부지방은 3∼4일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2∼4일 지역별 예상강수량은 중부·전남북·경북 북부는 70∼120㎜, 경상남북도 30∼80㎜, 동해안과 제주는 10∼4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