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당선작 조감도. [사진제공=경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혁신도시 내 이전하는 공공기관 지원과 산·학·연 클러스터 연계를 위한 ‘혁신도시비즈니스센터 건립 건축설계 공모’에서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건축사사무소(대표 이상인)와 (주)동우이앤씨건축사사무소(대표 홍호용), (주)수창이앤씨건축사사무소(대표 이중우)가 공동으로 제안한 작품 ‘Dream HIVE’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당선작은 비즈니스센터가 혁신도시 내에서 수행해야할 기능성과 표현해야 할 상징성을 골고루 갖추고, 혁신도시 내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비즈니스센터로서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고 심사위원은 평가했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작품은 비즈니스센터와 입주기관인 한국건설관리공사의 기능을 분리하면서도 동선을 명쾌하게 처리했으며, 디자인 요소의 다변화와 공간 구성이 뛰어나 공공건축물로서의 상징성이 잘 나타난 점이 높게 평가되어 당선작에 선정됐다.
특히 친환경 녹색건축물을 구현하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효율등급 1등급의 성능이 확보되도록 설계되어 경제적 효율성까지 고려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우수작으로는 (주)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윤철준)와 건축사사무소 형(대표 서재국)이 공동 응모한 작품이 당선됐으며, 가작으로는 (주)현대연합건축사사무소(대표 구성일)와 동신건축사사무소(대표 박재광), 건축사사무소이마(대표 전병욱)가 공동 응모한 작품과 건축사사무소 효성디벨럽(대표 전상훈), 건축사사무소 프로세스(대표 우홍직), 건축사사무소 효성(대표 권태훈)이 공동 응모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혁신도시 비즈니스센터는 김천시 남면 일원 클러스터 부지 내에 대지면적 6,749㎡, 연면적 9,000㎡,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계획되어 업무시설과 근린생활 임차시설, 한국건설관리공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총공사비 200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 당선된 업체와 실시설계용역을 체결하고 금년 내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4년 말에는 입주 및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혁신도시 내 이전 중인 공공기관과 산·학·연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할 비즈니스센터 설계공모에 우수한 디자인의 작품들이 다수 응모하고, 공정한 심사 가운데 좋은 작품이 선정되어서 매우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설계공모 당선작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명품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는데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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