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생한 드라마 촬영현장 성추행…엉덩이 먼지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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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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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단역 배우로 활동하던 여성이 보조출연자 관리반장에게 성폭행당한 뒤 자살한 사건이 드러난 지 1년여만에 또 다시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월 보조 출연자 A(21·여)씨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모 케이블방송 드라마 보조출연자 관리반장을 수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관리반장은 A씨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던 미성년자 여고생 보조출연자 2명을 훈계하며 가슴과 엉덩이를 만진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그러나 해당 관리반장은 세계일보에 혐의를 부인하며 "엉덩이에 묻은 먼지를 한 차례 털어준 것 뿐"이라며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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