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영유아 브랜드 '순둥이 엄마만세' 론칭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차원…호수의나라 수오미와 공동 론칭

<사진=애경 제공/순둥이 엄마만세>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애경은 호수의나라 수오미와 공동으로 영유아 전용 브랜드 '순둥이 엄마만세'를 론칭, 영유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순둥이 엄마만세'는 애경과 호수의나라 수오미 양사가 공동개발한 영유아 전용 생활용품 브랜드로, 이번 론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사는 지난 2월 MOU를 체결하고 생활용품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호수의나라 수오미는 국내 물티슈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순둥이 물티슈'를 개발한 물티슈 전문기업으로, 서울시 우수기업 브랜드 '하이 서울'(Hi Seoul) 브랜드의 친환경 녹색기업 부문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 경영으로 주목 받는 중소기업이다.

공동개발한 순둥이 엄마만세는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세제'라는 콘셉트로 파라벤,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다이옥산, 페녹시에탄올, 색소 등 아이에게 자극적인 합성성분을 넣지 않았으며 천연 성분인 에코 에센스를 함유해 피부 가려움증, 아토피 개선효과 등을 강화했다.

제품은 △유아식기 세정제 △섬유유연제 △세탁세제 등 3종으로 출시됐다.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수오미 브랜드판매 사이트인 순둥이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애경 관계자는 "이번 공동브랜드 론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기반을 실질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제품의 기술력, 유통판매 노하우 등의 적극적인 공유로 영유아 세제 시장에서 양사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