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현황.(제공: 금융감독원)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손을 맞잡았다.
금감원은 2일 ‘2013 사회적 기업 주간’을 맞아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복합판매장 ‘스토어 36.5 동작점’에서 은행연합회, 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최수현 금감원장과 김영대 은행연합회 부회장, 김정열 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는 업무협약식에 앞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의 금융 관련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권이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각종 사회공헌활동과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추진 시 사회적 기업과 협력 ▲사회적 기업의 생산품 구매 및 판로 확보 노력 등 3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최 원장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사회적 기업의 생산품이 전시된 판매장을 둘러보고, 친환경 재새 복사용지를 포함한 500만원 상당의 소모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올 연말까지 사회적 기업을 통해 약 1000만원 상당의 인쇄물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금융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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