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영국 대학과 손잡고 빅데이터 연구 '박차'

  • 임페리어 칼리지 런던과 빅데이터 R&D 센터 설립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영국 임페리어 칼리지 런던과 손잡고 빅데이터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중문판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화웨이는 임페리어 칼리지와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향후 1년간 공동 연구개발(R&D)센터 설립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R&D 센터는 임페리어 칼리지가 소재한 런던 서부지역 화이트시티 캠퍼스에 자리잡게 된다. 이곳 센터는 향후 에너지·의료·바이오과학 등 영역내 데이터기술 혁신결과를 대중에 공개하는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후 화웨이 기업 비즈니스 부문장 윌리엄 쉬는 “임페리어 대학과의 협력이 매우 감격스럽다”며 “이번 협력으로 영국 시장에 더욱 공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페리어 칼리지 측도 이번 R&D 센터 건립으로 영국이 빅데이터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의회에 이어 영국 의회도 그동안 화웨이의 사이버 스파이 혐의를 제기하며 우려를 표해왔으나 이번 협력에는 별 다른 영향은 미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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