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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1일까지 공무원 지역책임제를 도입해 대대적인 클린하우스 점검에 나선다.<사진제공=제주시> |
제주시(시장 김상오)는 쓰레기 종량제 완전 정착을 위해 공무원 지역책임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시 청정환경국 공무원 21명이 제주시내 19개 동지역 클린하우스 1,155개소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차례 밤 7~9시까지 담당별 지역 클린하우스를 순회하면서 분리수거함을 개방하여 배출된 쓰레기 내용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 종량제봉투 사용실태를 비롯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이행실태, 용기세척상태, 주변정리 상태, 쓰레기 넘침 여부 등을 조사한다.
지난 1일 실시된 점검에서 종량제 봉투 사용율은 85% 이상으로 비교적 양호했으나, 여전히 일부 시민들이 불법쓰레기를 무단 배출하는 사례가 많았고 박스를 접지 않고 그대로 배출함으로써 재활용 수거함 넘침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클린하우스 주변에 대형폐기물 무단 배출하는 사례 등도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점검반은 현장에서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스마트폰으로 동주민센터 담당에게 즉시 사진을 전송하여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면서 “동에서부터 클린하우스 청결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촉구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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