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기 러시아에 비상착륙… “제작결함 탓”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국토교통부는 3일 대한항공 항공기가 전일 비상착륙한 원인이 엔진 제작결함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엔진 고장을 일으킨 대한항공 여객기는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올해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동일한 고장이 발생해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전일 승객 270여명을 태우고 미국 시카고로 가던 중 엔진 이상으로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탑승객들은 대채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정부는 대한항공이 고장 사실을 미국 보잉사에 통보해 정밀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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