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정, 국내 20번째 신약 인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종근당의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치료제인 '듀비에정0.5밀리그램'이 국내 20번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한 20번째 신약인 듀비에정0.5밀리그램(로베글리타존황산염)을 제조판매 허가했다고 밝혔다.

듀비에정0.5밀리그램의 주성분인 로베글리타존황산염은 인슐린 양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인슐린 반응성을 높여 혈당치를 줄이고 췌장기능을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기존 당뇨병 치료제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 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신약 허가로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여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