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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세계 최초로 등장한 양산형 하이브리카 프리우스가 300만대를 넘어섰다. [사진=한국도요타]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1997년 세계 최초로 등장한 양산형 하이브리카 프리우스가 300만대를 넘어섰다.
도요타자동차는 2일 전 세계 프리우스의 누적판매 대수가 지난 6월 말까지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1997년 프리우스를 처음 출시한 뒤 2003년 2세대, 2009년 3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비는 3분의 1로 줄어들었으며, 연비는 리터당 28km에서 38km(일본 기준)까지 향상됐다. 특히 3세대 프리우스는 1261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하는 등 프리우스(라틴어: 선구자)라는 이름에 걸맞은 혁신적인 진보를 주도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한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해 일본 내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2014년 3월까지 연구 개발비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8900억엔에 달한다.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9100억엔으로 책정했다.
한편 도요타는 향후 배터리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생산 능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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