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업워드 스윙 통한 장타 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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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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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이 다른 티 두 개 꽂은 후 낮은 티 위로 지나가게 스윙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드라이버샷을 멀리 날리려면 티를 높게 꽂으라고 한다. 티업했을 때 볼의 4분의 3정도가 드라이버 헤드 위로 드러날만큼 꽂으라는 것이 많은 교습가들의 견해다.

미국PGA투어의 마스터 프로인 토드 존스도 같은 이론을 지녔다. 그는 4일 미PGA투어 홈페이지에 실린 글에서 “티를 높게 꽂으면 스윗 스폿이 있는 페이스의 상층부에 볼이 맞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클럽헤드가 올라가는 단계에서 컨택트되므로 볼을 더 높게 띄우고 백스핀은 덜 먹는다. 이같이 하면 요컨대 샷거리를 극대화하는 요소인 ‘높은 발사각’과 ‘적은 스핀량’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페이스의 낮은 부분에서 컨택트가 이뤄지면 스핀은 많이 먹고 볼은 낮게 날아간다”고 덧붙인다.

그는 업워드 스윙을 위한 연습방법을 제시한다. 사진처럼 티를 두 개 꽂고 스윙연습을 하는 것이다. 하나는 원래 드라이버샷을 할 때의 티를 꽂는다. 그 앞에 숏티(높이 0.6㎝ 정도)를 꽂는다.

그런 후 앰픽트존에서 드라이버가 숏티를 건드리지 않고 지나가도록 스윙하라는 얘기다. 이러면 자신도 모르게 업워드 스윙을 하게 되고, 이는 장타력으로 연결된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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