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 야간조명, 에너지절약 그윽한 여름밤 정취 1석 2조

  • - 여름철 에너지절약 위해 오후 8시 30분터 30분간만 점등해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천년 역사를 품고 있는 홍주성 성벽의 경관조명이 오후 8시 30분부터 매일 30분간 점등돼 한여름밤의 색다른 정취를 연출중이다.

군에 따르면 땅에 묻혀 있는 지중등은 최소 30분 이상 점등해야 습기로 인한 부식방지와 내구연한 증가 효과가 있어 매일 오후 8시 30분에 최소필요시간인 30분 동안 야간조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올 여름 전력 수급 문제에 대비해 지난 5월 홍주성 경관조명을 위한 지중등을 절전형 LED등으로 교체한 바 있어, 1일 30분씩 점등하면 전기사용료가 월 1만원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전력난 극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자 장시간 점등하지는 못하지만, 30분만이라도 홍주성의 야경을 통해 여름밤의 정취를 감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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