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환경 국내 부존 조사료 자원인 갈대를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내 자생하는 갈대를 채취한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지난 해 9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 부대 내 조사료용 갈대 채취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금년 들어 본격 갈대 생육시기인 요즘 채취에 한창인 모습이다.
이번에 채취하는 갈대는 면적 40ha, 1,200ton 규모로 이는 한우 300두가 1년 동안 먹을수 있는 양이며 조사료 구입가로 환산 시 1억20000만원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한 천연상태로 자란 무농약 청정 갈대인 만큼 관내 축산농가가 사료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채취하는 갈대를 관내 친환경 농가 등에 공급해 친환경 기능성 육류 생산에 기여하는 한편 해당 부대와 협의해 협약 기간 연장 및 갈대 채취면적과 생산량을 점차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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